
하림, 국가기관 행사 갑작스러운 섭외 취소… 2024년 12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요구하는 집회 현장. 그 무대에 선 뮤지션 하림은 노래를 통해 메시지를 전했고, 그 모습은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았다. 그러나 그날의 노래가 뜻밖의 결과로 돌아온 걸까. 2025년 5월, 하림은 국가기관이 주최하는 한 행사에서 예고 없이 섭외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직접 밝혔다. 그가 받은 통보의 이유는 다름 아닌 ‘작년 겨울 거리에서의 노래’였다. 하림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상황을 조심스레 알렸다. 그는 “며칠 앞으로 다가온 국가기관 행사에서 갑작스럽게 섭외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이유는 지난해 광장에서 노래했다는 것이라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북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