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위의 도시를 관통하는 황금빛 곡선, 베네치아 대운하 이탈리아 북부의 보석 같은 도시, 베네치아(Venezia). '물의 도시', '로맨스의 도시', '유럽의 진주' 등 수많은 수식어로 불리는 이 도시는 운하와 섬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구조 덕분에 전 세계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이 도시의 중심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수로가 바로 베네치아 대운하(Grand Canal, 이탈리아어로 Canal Grande)입니다..대운하란 무엇인가요? 대운하는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가장 큰 수로로, 총길이 약 3.8km, 폭은 평균 30~70m, 깊이는 약 5m에 이르는 규모를 자랑합니다. 도시를 거대한 S자 형태로 휘감으며, 산타 루치아 기차역(Santa Lucia)에서 시작해 산 마르코 광장(Piaz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