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영국 지표가 전한 경고 2025년 상반기, 한국의 민주주의를 향한 국제 사회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산하 '민주주의·다양성연구소'가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기존의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한 단계 낮은 ‘선거민주주의’ 국가로 분류되었다. 이는 1993년 이래 유지되던 최상위 등급에서의 첫 강등이다. 윤석열 정부 집권 이후 민주주의 관련 지표가 눈에 띄게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해당 연구소는 작년부터 이미 한국을 ‘민주주의가 후퇴 중인 국가’로 지목한 바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영국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부설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도 비슷한 평가를 내렸다. 올해 2월 공개된 민주주의 지수에서 한국은 ‘완전한 민..